일요일인 17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한낮 기온이 29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나들이 나가기 적당한 날씨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8도에서 18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9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밤새 기온이 내려가 일부 내륙과 해안에 아침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교통에 주의해야 한다.
아침기온은 복사냉각 때문에 내륙에서는 평년보다 낮겠으나 해안에서는 높겠고, 낮 기온은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올라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대전 11도 ▲부산 15도 ▲대구 14도 ▲광주 13도 등으로 16일과 비슷하거나 낮겠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대전 27도 ▲부산 23도 ▲대구 29도 ▲광주 29도 등으로 16일보다 높을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