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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갤S6 '보조금' 물밑 눈치싸움 치열


입력 2015.04.14 11:51 수정 2015.04.14 15:13        장봄이 기자

이통3사 17일 갤럭시S6 보조금 인상폭 '눈치보기'

보조금 상한액 33만원

한 대리점에서 갤럭시 S6 단말기를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상담받고 있다.(자료사진) ⓒSKT

이동통신사들이 갤럭시S6 출시 일주일만인 오는 17일 보조금 변동공시를 앞두고 물밑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오는 17일 보조금 인상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6 출시로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본격적으로 가입자 유치 경쟁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지난주 방송통신위원회가 보조금 상한액을 30만원에서 33만원으로 늘린 데다 대리점에서 15% 추가 보조금 지원을 받을 경우 소비자 혜택은 더 늘어난다.

지난 10일 갤럭시S6(32GB) 보조금은 SK텔레콤이 최고 13만원, KT 최고 21만1000원, LG유플러스 최고 19만4000원으로 공시됐다. KT가 가장 많은 보조금을 지급, 예상보다 이통사 간의 보조금 차이가 두드러졌다.

아직 10만원 정도 보조금을 추가로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도 보조금 인상 추이를 살피고 있는 분위기다. 또 4월말 LG 'G4'가 출시되면 이통 시장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주 각 이통사 보조금에 차이가 있었던 만큼 변동폭이 얼마나 될지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 구매를 결정하지 못한 소비자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보조금이 오를 것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이통사들도 서로 인상폭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장봄이 기자 (bom22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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