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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이통시장 번호이동↑…'갤럭시S6' 효과?


입력 2015.04.13 16:55 수정 2015.04.13 17:01        장봄이 기자

갤S6 출시 직후(10·11일) 이통시장 번호이동 건수, 평소 60%증가

SKT 1376건 순감, KT 335건·LG유플러스 991건 순증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가입 상담을 받고 있다.(자료사진) ⓒLG유플러스

지난 주말 이동통신시장에서 번호이동 건수가 증가하면서 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띠는 모양새다. 지난 10일 출시된 ‘갤럭시S6’ 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6 출시 직후인 10~11일 이동통신 시장의 번호이동 건수는 평소보다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출시 다음날인 지난 11일 번호이동건수는 1만5127건으로 전주(1만42건) 대비 50% 정도 증가했다. 출시 첫 날에는 번호이동 1만7215건이 발생해, 전주 대비 7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사 별로는 10~11일 기준으로 SK텔레콤이 -1376건 순감을 보였고, KT와 LG유플러스가 각각 335건, 991건으로 순증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알뜰폰을 제외한 번호 이동 건수는 총 3만2342건으로 전주 주말(1만9769건) 대비 63% 정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6가 출시된 첫 주말이라 시장이 평소보다 활기를 보이고 안정세를 나타냈다. 당분간 시장 안정이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LG ‘G4’가 4월 말 출시 예정이라 아직 시장을 관망하고 있는 소비들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G4가 출시되면 시장 경쟁이 더 뜨거워지면서 스마트폰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몰리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장봄이 기자 (bom22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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