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영, 한국자유총연맹 제15대 회장으로 선출
허준영 "최고의 멋진 조직으로 우뚝 세우겠다"
허준영 전 경찰청장(62)이 25일 한국자유총연맹 제15대 중앙회장에 선출됐다.
한국자유총연맹은 이날 서울 중구 연맹본부에서 중앙회장 선출 선거를 가졌다. 허 신임회장은 재적 대의원 371명(전체 454명) 가운데 181표를 얻어 당선됐다.
허 신임회장은 이날부터 업무를 시작했으며, 임기는 전임 총재의 잔여임기는 오는 2016년 2월까지다.
허 신임회장은 지난 1952년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경북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80년 외무고시 합격으로 공직에 발을 들였다. 이후 서울지방경찰청과 경찰청장,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당선인사를 통해 “부족한 저를 믿고 중책을 맡겨주신 전국 대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어깨가 무거움을 느낀다”면서 “이제 연맹 중앙 회장으로서 전국 조직현장에서 회원 동지들과 동고동락하며 연맹을 최고의 멋진 조직으로 우뚝 세우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는 허 신임회장 외에 이동복 전 국회의원, 최승우 예비역 육군소장, 이오장 전 자유총연맹 서울시지부 회장 등 4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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