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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감정 느끼는 돌고래 장례문화, 특별한 행동 살펴보니...


입력 2015.02.06 21:18 수정 2015.02.06 21:23        스팟뉴스팀

돌고래도 자신의 새끼가 죽었을 때 슬픈 감정 느낀다

돌고래 장례문화가 화제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캡처

온라인 상에서 돌고래의 장례 문화가 화제가 되고 있다.

포르투갈 포르토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돌고래들도 자신의 새끼가 죽었을 때 슬퍼하고 동정하는 감정을 느끼며, 죽은 돌고래를 애도하기 위해 특별한 행동을 하는 등 장례문화를 가지고 있다.

돌고래의 장례문화는 죽은 새끼 돌고래를 자신의 등이나 머리를 이용해 떠받치고, 최소 1시간 반 이상 이러한 행동을 유지해가며 헤엄을 친다. 어미로 보이는 돌고래 한 마리는 죽은 새끼를 계속해서 수면 위로 뜨게 하려 오랫동안 노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연구진에 따르면, 병코돌고래나 해달, 바다 표범, 그리고 영장류나 코기리 등의 동물들도 자신의 가족이 죽으면 애도를 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끼리 등 일부 동물들은 가족이 죽으면 한 평생 애도의 뜻을 표하기도 하며, 일부 동물은 최장 60년 동안이나 죽은 가족을 기리는 행동을 하며 비통함을 드러낸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돌고래도 감정이 있구나. 슬프네", "돌고래 정말 귀엽다. 특히 여수 아쿠아리움의 벨루가", "동물을 소중히 대해야겠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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