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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리턴' 조현아 고발한 참여연대 “사과문은 거짓말”


입력 2014.12.10 17:56 수정 2014.12.10 18:02        스팟뉴스팀

참여연대 측 “조현아, 이미 상당히 흥분한 상태로 욕설과 고함”

참여연대 측이 "지난 8일 대한항공이 낸 사과문은 100%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조현아 부사장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땅콩리턴'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사건 당시 승무원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부었으며 기장에게 일방적으로 후진을 명령하고 사무장 하기를 지시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는 10일 오후 서울서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부 증언과 대한항공 노조 등에 따르면 무슨 이유에서인지 조 부사장은 이미 상당히 흥분한 상태로 여성 승무원에게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고함을 퍼부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참여연대는 대한항공의 사과문이 거짓이라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이 일방적으로 사무장에게 ‘야 이 XX야, 빨리 기장한테 연락해서 후진하고 너 내려’라는 식으로 말했다”고 밝히며 “대한항공이 사무장을 항공기에서 내리게 한 것이 기장과 협의한 행동이었다고 해명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또한 “직원이 당시 기내에서 ‘큰 잘못’을 했고, 태블릿PC 암호를 제대로 풀지 못하고 거짓말을 해 항공기에서 내리게 했다는 대한항공의 사과문은 100% 거짓”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여연대는 대한항공 측에서 논란을 무마하기 위해 해당 직원들을 압박했다는 사실도 파악했다고 밝히며 “6일 오후에 한국에 도착했는데 대한항공 측이 직원들에게 당일 밤 늦게까지 거짓 진술을 강요하고 경위서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당시에는 병가를 허용해주지도 않다가 8일 사과문을 발표한 뒤 사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이자 그때야 병가처리를 해줬다”고 전했다.

참여연대 측은 항공법 위반 및 항공보안법 위반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강요 등의 혐의로 조 부사장의 주소지인 용산구 이촌동 관할인 서부지검에 고발한 것으로 조현아 부사장을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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