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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 배당수익률 높아 투자매력↑" 동부


입력 2014.12.10 09:09 수정 2014.12.10 10:52        이미경 기자

손해보험주 배당수익률 2.5%, 내년 3% 이상 예상

동부증권은 10일 보험업종에 대해 내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배당수익률도 높아 투자매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자동차보험료 인상분이 꾸준히 반영되고 있으므로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을 통한 내년도 실적 개선 가능성은 매우 높다"며 "이런 가운데 주요 손해보험주들의 배당수익률이 올해 2.5% 수준이고 내년 3%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어 투자매력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금리가 반등하리라는 연초 기대가 무색하게 기준금리가 연속적으로 인하되면서 장기금리도 크게 낮아졌다"며 "하지만 공시 이율을 기준이율의 90% 수준에서 결정하고 있는 생보사들과는 달리 손보사들은 여전히 100%를 넘는 수준에서 공시이율을 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국 손보사들의 경우 자산운용이익률 하락에 공시이율 인하로 대처할 여력은 훨씬 높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올해 이익이 크게 부진했음에도 대부분의 2위권 손보주들의 배당수익률은 2.5% 수준으로 매우 매력적인 상황"이라며 "아울러 배당성향을 유지한다는 보수적 가정 하에서도 내년 실적개선을 바탕으로 배당은 크게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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