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강호동, 정형돈 테니스공 맞아 고통 호소

방송인 강호동이 KBS2 '우리동네 예체능' 촬영 도중 정형돈의 공에 맞았다._방송 캡처

방송인 강호동이 KBS2 '우리동네 예체능' 촬영 도중 정형돈의 공에 맞았다.

2일 방송된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 '예체능' 테니스단은 경기도 여주의 숲 속 실내 테니스장에서 혹한기 지옥훈련에 돌입했다.

이날 강호동은 정형돈이 걷어 낸 테니스공에 맞았다. 강호동 신현준 복식조의 '10·10·10' 훈련 도중 신현준의 서브가 정형돈이 내민 테니스 라켓에 맞고 튕겨 나간 뒤 강호동의 안면을 강타한 것.

순식간에 봉변을 당한 강호동은 고통을 호소하며 바닥에 쓰러졌다. 정형돈은 이내 강호동에게 달려가 "형 죄송해요. 살려만 주세요"라고 말했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던 강호동은 "괜찮다"고 정형돈을 안심시켰다.

이에 정형돈은 용서를 구하는 의미에서 바닥에 누웠고, 강호동은 정형돈의 다리를 붙잡고 옆으로 찢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제작진은 이번 사고(?)가 녹화까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였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