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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나곤, 해외서도 인기"


입력 2014.11.13 10:14 수정 2014.11.13 10:19        김영진 기자

밀라노, 상하이, 홍콩 편집매장 팝업스토어 인지도 넓혀

제일모직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공동설립한 '네추럴나인'이 론칭한 영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노나곤'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월 론칭한 노나곤은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을 시작으로 10꼬르소꼬모, 비이커 등 국내 유력 편집매장에 선별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큰 인기를 끌었다.

13일 제일모직에 따르면 노나곤은 10꼬르소꼬모의 이탈리아 밀라노 본점과 중국 상하이점, 홍콩 최대의 명품 편집매장인 I.T 등에 팝업 스토어를 개설해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네추럴나인 관계자는 "흥미로운 점은 해외 편집매장의 경우 해당 매장에서 가장 인기 있고 핫한 대표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인데, '노나곤'은 런칭 첫 팝업 매장부터 해당 매장의 윈도우와 중앙 DP존에 배치되는 등 해외 유수의 럭셔리 브랜드와 동등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네추럴나인은 이 같은 현상이 해외 패션 피플들의 노나곤에 관한 높은 관심을 대변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네추럴나인 관계자는 "국내 팝업스토어 매출의 30% 이상을 외국인 고객들이 올린 것으로 집계됐으며, 노나곤이 첫 출시한 비니가 특히 밀라노, 홍콩, 상해 등에서 출시 되자마자 모두 완판을 기록하는 등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SNS상에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구매대행 사이트가 등장하고 있으며, 해외 판매 가격이 국내보다 약 30~50% 비싼 편이라, 해외에서 노나곤의 인기가 커짐에 따라 이런 현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네추럴나인은 이같은 인기에 힘업어 해외 시장을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미국과 일본의 유명 백화점과 면세점에 입점을 추진하는 한편 오는 12월 대만시장에 JAY.CO.,LTD.를 통해 진출할 예정이며, 해외 명품 브랜드와 글로벌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지속 추진하는 등 글로벌 패션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네추럴나인은 2017년 10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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