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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정밀화학, 3분기 영업손실 91억 …3분기 연속 '적자'


입력 2014.10.23 15:46 수정 2014.10.23 15:52        데일리안=이강미 기자

매출액 2292억 …전년동기비 9.8%↓

암모니아계열의 전방시장 악화가 원인

삼성정밀화학은 지난 3분기에 9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작년 동기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로써 이 업체는 올 1분기 영업손실 191억원, 2분기 영업손실 21억원에 이어 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냈다.

매출액은 229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8% 감소했고, 87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염소·셀룰로스 계열 매출은 1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지만 암모니아 계열의 전방 시장이 악화해 판매가 줄면서 전체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판매가 증가한 염소·셀룰로스 계열도 원화 강세로 수출 실적에서 손해를 보는 바람에 정작 수익성 면에서는 뒷걸음질을 쳤다. 여기 사업·재무·인력 전반에 걸친 구조조정 비용이 더해져 91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삼성정밀화학은 "올 한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조정과 전사적 차원의 원가절감 혁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8월 상업 생산을 시작한 2차전지소재 양극활물질을 비롯해 주요 핵심 품목의 증설 투자를 선제적으로 실시, 성장성을 확보했기 때문에 시황 회복에 따라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강미 기자 (kmlee50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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