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2개월만에 추가인하 결정 경기부양책 힘실어
한국은행은 15일 현행 연 2.25%인 기준금리를 2.00%로 인하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8월 한은이 최경환경제팀과 정책공조 차원에서 1년 3개월만에 금리를 인하한 이후 2개월만에 추가인하한 것. 최근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물론 여당에서도 경기부양을 위한 추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펴왔다.
앞서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향후 경기와 물가, 지난 8월 기준금리 인하와 정부의 정책 효과 등을 지켜보면서 기준금리를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