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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1일 창이공항 면세점 운영 개시


입력 2014.10.01 16:30 수정 2014.10.01 16:34        조소영 기자

인천공항 이은 '제2의 K-코스메틱 쇼핑 허브' 육성 예정

호텔신라는 1일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화장품, 향수 면세점 운영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창이국제공항 면세점은 매출 규모 세계 4위로 아시아 대표 공항 면세점 중 하나다.

신라면세점은 창이국제공항 면세점 공개 입찰에 참여해 지난 1월 화장품, 향수 모든 매장에 대한 운영권을 획득한 바 있다.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낙찰 받은 면세사업권 중 가장 큰 규모로 2020년 9월 30일까지 6년간 운영한다.

신라면세점은 창이국제공항 3개 터미널(1~3터미널)의 모든 화장품, 향수 매장(19개 매장, 약 5575m²)의 사업권을 확보했으며 이날 1차로 12개 매장 110여개 브랜드로 영업을 시작했다.

신라면세점은 내년 1월말까지 나머지 부분에 대한 리모델링을 실시해 순차적으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된 후 내년 2월에 그랜드오픈을 하게 되면 아시아 지역 공항 면세점 중 최다인 190여개 브랜드 화장품, 향수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2017년 완공 예정인 제4터미널의 화장품, 향수 매장도 추가로 운영하도록 돼 있어 창이국제공항에서의 신라면세점 면세 사업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신라면세점은 내년 2월 그랜드오픈 시점에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국내 브랜드들을 입점시켜 창이국제공항 면세점을 인천국제공항에 이은 '제2의 K(Korea)-코스메틱 쇼핑 허브'로 만들 계획이다.

차정호 호텔신라 부사장(면세유통사업부장)은 "인천국제공항 화장품, 향수 면세점 운영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한류의 전진기지가 될 창이국제공항에서도 품격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텔신라는 지난해부터 창이국제공항에 보테가베네타, 프라다 등 해외명품 매장과 시계 편집매장인 '메종 드 크로노스'도 운영하고 있다.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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