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8000원 제시
메리츠종금증권은 18일 삼성화재에 대해 최소 내년까지 자사주 매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2만8000원을 제시했다.
윤제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935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며 "보통주 140만주, 우선주 3만주 규모로 각각 발행주식수 대비 약 2.96%, 0.94%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주 매입 규모는 전년대비 보통주는 동일하지만 우선주는 3분의 1수준"이라며 "취득 예상기간은 18일부터 12월 17일이며 매입은 5개 증권사를 통해 진행하고 자사주 매입후 보통주 기준 자사주 비율은 12.43%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지분이나 삼성화재 자사주 지분율을 고려할 때 2012년 이후 매년 꾸준히 진행된 자사주 매입은 최소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지분 14.98%와 이번 자사주 매입 이후 자사주 지분 12.43%를 고려할 때 자회사 행위요건 충족을 위해 최소 2.59%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