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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살로몬 아웃도어 3000억 브랜드로 키운다


입력 2014.09.04 09:40 수정 2014.09.04 09:43        김영진 기자

2018년 220개 매장 확보, 매출 3000억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살로몬 아웃도어에 적극 투자하며 아웃도어 사업 키우기에 나섰다.

신세계인터는 오는 5일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스포츠 아웃도어 살로몬(이하 살로몬)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아웃도어 사업 확장을 본격화 한다고 4일 밝혔다.

플래그십스토어 오픈을 발판삼아 국내 톱5 아웃도어 브랜드가 되겠다는 포부다.

신세계인터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살로몬을 통해 아웃도어 사업을 시작해 1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살로몬 아웃도어는 현재 전국 60여 개 매장을 확보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2018년까지 총 220개 매장을 확보하며 3000억원 브랜드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세계인터 관계자는 "살로몬 압구정 플래그십스토어는 본격적인 매장 확대를 위한 상징적인 매장으로, 살로몬은 플래그십스토어를 원동력 삼아 매장을 공격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스토어는 명품브랜드의 격전지이자 유행과 젊음의 상징인 압구정 한복판에 총 3층 규모로 자리 잡고, 트레일러닝, 등산, 캠핑, 여행 등 스포츠 아웃도어를 총 망라한 다양한 제품을 한데 선보인다.

특히 단순히 제품만을 판매하는 공간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살로몬의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체험형 매장으로 구성해 차별화를 둔 것이 특징이다.

매장 1, 2층에서는 살로몬의 기술력이 집약된 전 제품 라인을 만나볼 수 있으며 매장의 3층은 러닝 강좌, 무료 렌탈, 건강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체험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체험관에서는 매주 수요일마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트레일러닝 클래스를 개최한다. 살로몬 아웃도어 홈페이지에 신청하는 고객 중 매주 선착순 30명을 선정해 트레일러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해진 코스를 함께 달리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트레일러닝에 참가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슈즈 렌탈샵을 운영해 고객들이 직접 신발을 신고 달려볼 수 있게 했다. 이밖에도 아웃도어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이 개별 모임을 할 수 있도록 3층 체험관을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최홍성 신세계인터 대표이사는 "지난해는 브랜드의 성공적 런칭을 위해 역량을 집중했다면 올해는 브랜드의 성장 기반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국내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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