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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SVN 합병…'종합식품기업' 성장 발판 마련


입력 2014.08.19 17:19 수정 2014.08.19 17:23        조소영 기자

충청북도 음성에는 가정간편식 가공장 신설

연내 한식 뷔페와 맥주 사업도 진행할 계획

신세계그룹의 식품 제조·유통업체인 신세계푸드가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전날 자회사인 신세계SVN(구 조선호텔베이커리)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 비율은 1(신세계푸드) 대 0.3699991(신세계SVN)이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일이다.

신세계푸드는 신세계SVN과의 합병으로 비용 절감 효과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신세계조선호텔에서 베이커리 사업을 위해 독립한 신세계SVN은 달로와요 등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등에 입점한 제빵 브랜드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앞서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장녀인 정유경 부사장이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재벌빵집' 논란으로 정 부사장은 2012년 지분을 정리했고 현재 최대주주는 지분 75%를 가진 신세계조선호텔이다.

아울러 신세계푸드는 충청북도 음성에 가정간편식 가공장을 신설키로 했다. 투자 규모는 신세계푸드의 자기자본 대비 28.08%에 해당하는 615억원이다.

현재 신세계푸드는 가정간편식 브랜드 '요리공식'을 출시하고 국, 탕, 찌개 등 130여종의 제품을 이마트 및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에 공급 중이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연내에 한식 뷔페와 맥주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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