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태풍 '나크리', 제주·전남지역 피해 속출


입력 2014.08.02 17:30 수정 2014.08.02 15:56        스팟뉴스팀

2일 오후 2시께 완도, 해남, 화순, 영남 나주 등 강풍 피해 신고 접수

2일 태풍 '나크리'가 제주지방을 강타한 가운데 제주시 삼양3동 도로변의 수십 년생 가로수가 강풍에 의해 쓰러져있다. ⓒ연합뉴스

12호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제주와 전남 지역에 강풍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붕, 유리창, 신호등, 가로수 등이 파손되고 정전도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전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주택의 유리창이 강풍에 파손되면서 유모(55)씨가 팔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제주시 오라2동 한 캠프장에서 불어난 물에 고립된 1명이 119에 구조되기도 했다.

강풍에 의해 서귀포시 안덕면의 펜션과 광주 남구 사동 주택은 지붕이 파손됐고, 광주 북구 KIA 챔피언스필드의 지붕 패널 15장이 강풍에 떨어졌다.

전남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까지 완도, 해남, 화순, 영암, 나주 등지에서 가로수 등 40여 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정전피해도 잇따랐다.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와 신흥리 일대 127가구,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일대 653가구, 제주시 우도 일대 869가구 등 제주에서만 1600여 가구가 정전이 발상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