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10연승, 9회 투아웃서 놓친 완봉승 ‘그래도 CG’
9회말 2사 후 비디오 판독 끝에 완봉승 날아가
평정심 잃지 않고 마지막 타자 처리하고 완투승
LA다저스가 파죽의 6연승을 질주하며 1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4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1실점 완투승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다저스가 애틀랜타를 상대로 한 3연전 스윕은 1990년 이후 처음이다.
6연승을 달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62승47패)는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58승50패)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다저스 에이스 커쇼는 또 완투(투구수=111개)했다. 지난달 27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완봉승을 거둔 커쇼는 2경기 연속 완투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71로 낮아졌다.
9이닝 9탈삼진 9피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13승(2패)을 수확하며 다승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최근 10연승.
타선에서는 야시엘 푸이그와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나란히 3타수 2안타 1타점 맹활약했다.
다저스는 1회말 푸이그의 볼넷과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2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
3회 공격에서도 푸이그가 애틀랜타 선발 훌리오 테헤란의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솔로홈런(비거리 125m)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초반 득점 지원을 받은 커쇼는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위기에서도 병살타 3개를 유도하며 애틀란타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완봉을 노렸던 커쇼는 아웃카운트 한 개 남겨놓고 아쉽게 실점했다.
9회 2사 1,3루에서 저스틴 업튼이 친 3루수 앞 땅볼을 우리베가 어렵게 잡아 1루에 송구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로 판정됐다. 판독을 기다리느라 투구 리듬이 끊기고 완봉승이 날아간 허탈함에도 흔들리지 않은 커쇼는 다음 타자 게티스를 공 3개로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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