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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송윤아 "6년 만의 컴백, 불안하고 떨려"


입력 2014.07.31 15:56 수정 2014.07.31 16:06        부수정 기자
'마마' 송윤아 ⓒ MBC

배우 송윤아가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31일 서울 여의도동 63빌딩 주니퍼홀에서는 배우 송윤아 정준호 문정희 홍종현 등이 참석한 가운데 MBC 새 주말드라마 '마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스포트라이트는 단연 송윤아에게 쏠렸다. 지난 2009년 5월 동료 배우 설경구와 결혼한 송윤아는 이듬해 8월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육아에 전념하며 6년 간의 공백기를 가졌다.

송윤아는 "'마마'는 저한테는 좋은 인연으로 다가온 작품"이라며 "그동안 공백기간이 있었는데 제 인생에서 큰 의미를 지닌 감사한 드라마"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송윤아는 극 중 싱글맘이자 유명 민화작가 한승희로 분한다. 고아나 다름없던 승희는 남자친구 문태주(정준호)의 배신으로 얼떨결에 미혼모가 된다. 캐나다에서 홀로 아들을 키우며 열심히 살던 승희는 어느 날 위암 말기 선고를 받고 하나뿐인 아이를 위해 가족을 만들어주겠다는 결심을 한다.

송윤아는 "이전에도 엄마 역할을 맡은 적은 있지만, 실제로 한 아이의 엄마가 된 후 엄마를 연기하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오랜만에 하는 연기라 불안하고 고민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송윤아는 또 "실제로 한 아이의 엄마가 되보니 엄마 연기를 진심으로 하게 됐다"며 "기교적인 부분은 부족할지라도 엄마 마음을 느끼며 진정성 있는 연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마'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싱글맘이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주고자 옛 남자의 아내와 우정을 나누는 내용을 그린다. '7급 공무원', '로열패밀리' 등을 연출한 김상협 PD와 '다함께 차차차' ,'우리집 여자들' 등을 집필한 유윤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다음 달 2일 오후 10시 5분 첫 방송.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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