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순천·곡성 40% 육박, 곡성 투표율 52.3%
이정현 후보 고향 곡성 투표율 52.3% 기록
오후 3시 현재 7·30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평균 24.8%로 집계된 가운데 전남 순천·곡성에서는 40%에 육박하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0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003곳의 투표소에서 실시된 재보선에서 오후 3시 현재 총 71만5504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 중 25만6125명은 사전·거소 투표자다.
지역별로 전남 순천·곡성이 39.2%로 전국 15곳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특히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의 고향인 전남 곡성은 무려 52.3%의 투표율을 보였다.
수도 서울에서 유일하게 치러지는 동작을 투표율은 36.0%로 두번째로 높았다. 이와 반대로 광주 광산을은 15.4%로 투표율이 가장 저조했고, 부산 해운대구 기장갑 역시 16.3%로 낮았다.
이번 재보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투표율은 김포를 제외하고는 모두 평균치를 밑돌았다. 각각 경기 수원을(권선) 19.7%, 수원병(팔달) 23.0%, 수원정(영통) 22.4%, 평택을 22.2%, 김포 27.6%였다.
이밖에 △대전 대덕 25.0% △울산 남구을 19.9% △충북 충주 26.1% △충남 서산·태안 25.3% △전남 나주·화순 28.1%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25.8%로 나타났다.
한편, 선관위는 오후 12시부터 1시간마다 공개하는 투표율 잠정 집계에 사전·거수투표 결과를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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