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더 중요한 증거있지만 그 여자 아직 어려"
현장 촬영했던 CCTV 영상...서정희 끌려가는 모습 포착
연예계의 대표적인 잉꼬부부 였던 서정희·서세원이 파경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서정희가 남편 서세원의 외도를 주장했다.
서정희는 25일 방송된 JTBC ‘연예특종’에 출연, 부부갈등의 원인에 대해 서세원의 외도를 주장했다.
서정희는 “그 아가씨가 우리 딸 아이 또래로, 우리 교회에도 왔다”며 “문자 하나로 이 일을 벌이고 아무 일도 아닌데 차 한 잔 마신 걸로 32년 결혼 생활에 이혼하겠다고 하겠느냐”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더 중요한 증거가 있다”면서 “그러나 발표를 안 하는 건 그 여자가 아직 시집을 안 갔고 어리기 때문이다. 나도 자식을 키우는 부모, 엄마니까 발표 안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남편이 그 전부터 여자 문제로 많이 다투고 있었다. 날 만나자마자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하더라. 내가 일어나니까 날 CCTV 없는 요가실로 끌고 갔다. 남편이 갑자기 내 배 위에 올라타 두 손으로 목을 졸랐다. 눈알이 밖으로 나올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그간의 일을 회상하는 서정희의 눈에는 금새 눈물이 맺혔다.
그러면서 “내가 두 손을 모으고 서세원에게 말을 못하고 막 빌었다. 무조건 빌었고 살려달라고 빌었다”며 끝내 오열했다.
한편, 실제 현장을 촬영했던 CCTV 영상에는 서정희가 바닥에 누워 엘리베이터로 끌려가고 내려서도 서세원에게 다리 한쪽만 잡힌 채 반항도 못 하고 끌려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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