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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중국 장웨이제 아나운서, 인체표본 전시 의혹 '충격'


입력 2014.07.21 09:33 수정 2014.07.21 09:37        부수정 기자
방송 캡처

지난 1998년 실종된 중국 장웨이제 아나운서가 인체표본으로 전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임산부의 인체 표본이 중국의 장웨이제 아나운서라는 의혹을 방송했다.

1998년 장웨이제 아나운서는 중국 다롄시 보시라이 시장과 내연관계를 유지하던 중 임신을 했고, 보시라이에게 아내와 이혼할 것을 요구했다. 보시라이의 아내 구카이라 역시 장웨이제와 헤어지지 않으면 이혼하겠다고 했다.

보시라이는 유명 변호사인 구카이라이가 정치적으로 필요했기 때문에 이혼할 수 없었고, 결국장웨이제와 결별했다. 몇 달 뒤 장웨이제는 임신 8개월의 몸으로 갑자기 실종됐다.

이후 2012년 인체의 신비전에 전시된 표본 중 뱃속에 태아를 품은 임산부 표본이 장웨이제라는 주장이 중국 언론을 통해 제기됐다. 얼굴을 비롯해 몸의 형태와 비율 등이 놀라울 정도로 일치했고, 해당 표본과 실종 당시 장웨이제가 임신 8개월이라는 점도 근거로 제시됐다.

또 실종 사건을 취재하던 미국의 한 방송사에는 장웨이제의 시신을 인체 표본 공장으로 보냈다는 제보가 들어와 의혹이 커졌다.

인체의 신비전을 기획한 군터 폰 하게스가 시신을 불법적으로 매입해 인체 표본을 만든다는 비난이 일었고, 하겐스와 보시라이 부부와의 밀접한 관계가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

중국인들은 하겐스에게 표본의 정체를 밝히라고 했지만 하겐스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그럼에도 장웨이제가 실종된 지 1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의혹은 계속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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