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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우리 결혼했어요', 논란에도 방영


입력 2014.07.18 14:03 수정 2014.07.20 00:07        부수정 기자

미국판 '우리 결혼했어요'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17일(현지시각)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생면부지의 남녀가 첫 만남에 실제 결혼식을 올리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첫눈에 결혼했어요'(Married at First Sight)'가 케이블 방송 FYI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일반인들이 결혼 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가상 버라이어티가 아니다. 세 쌍의 남녀가 첫 만남에 법적 부부가 되는'리얼' 프로그램이다. 결혼한 뒤 5주 후에 상대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쉽게 이혼을 결정할 수 있는 것은 문제점으로 지적된 바 있다.

한 결혼 전문가는 언론을 통해 "이 프로그램이 '결혼'이라는 의미를 조롱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에 참가한 커플들도 개념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결혼이라는 인생의 중대사를 너무 가볍게 묘사했다"고 비판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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