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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널3D' 연우진, "정유미, 큰 바위 같은 느낌"


입력 2014.07.16 13:58 수정 2014.07.16 14:00        김유연 기자
배우 연우진. ⓒ'터널3D' 공식사이트

배우 연우진이 영화 '터널3D'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정유미를 극찬했다.

16일 오전 서울 압구정동 CGV에서 박규택 감독, 정유미, 연우진, 송재림, 도희(타이니지), 우희(달샤벳)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터널3D’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연우진은 동갑내기 정유미에 대해 "아우라를 겉으로 분출하지 않아도 따뜻한 사람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큰 바위 같은 느낌이다“고 극찬했다.

이어 “'마치 소주잔을 기울일 때 정말 좋은 술을 함께 하고 싶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연우진은 “많은 만남을 갖지 않아도 쉽게 영화얘기와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공감대를 먼저 만들어주는 걸로 봐서 마음 씀씀이도 좋고, 믿음이 간다”면서 “멜로에서 한 번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터널3D'는 국내 최초 풀HD로 제작된 영화로, 최고급 리조트 여행을 떠난 친구 5명이 터널에 갇혀 하나둘씩 사라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호러물이다. 오는 8월 13일 개봉.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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