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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유통단계 축소해 '고등어값' 잡기 나서


입력 2014.07.16 10:34 수정 2014.07.16 10:37        조소영 기자

조업 부진으로 고등어 어획량 줄며 가격 상승

기존 4단계서 '선단-물류센터' 2단계로 유통단계 축소

롯데마트가 최근 조업 부진으로 가격이 치솟고 있는 '고등어값'을 잡기 위해 유통단계를 축소했다고 16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7월 1일부터 15일까지 고등어 어획량은 약 812톤으로 전년 동기간 1890톤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고등어 평균 가격(1kg)은 4013원으로 전년 동기간 2747원 대비 46% 가량 상승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고등어 가격을 낮추고 소비자 가계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유통단계를 축소했다.

일반적인 고등어 유통 과정의 경우, 제주 및 부산 근해 선망선단에서 조합된 고등어를 국내 최대 위판장인 부산 공동어 시장까지 운반한 후 위판 경매를 통해 유통된다.

하지만 이러한 유통 과정의 경우 선단·위판장·도매업체·물류센터 등 유통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단계별로 중간상인의 이윤·창고·물류·포장 비용이 발생해 고등어 가격은 30~40% 이상 더 높아진다.

롯데마트는 기존 '선단·위판장·중간상인/벤더·물류센터'의 4단계 매입 구조에서 '선단·물류센터'의 2단계로 유통단계를 대폭 축소했다.

특히 직거래를 통해 경매 과정 없이 원물을 확보해 경매 및 중매 수수료·물류 비용 등을 없애 원가를 30% 가량 절감하고 기존 유통 단계 대비 신선도를 한층 강화했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유통구조 축소를 통해 기존 상품 가격 대비 30% 가량 저렴한 '제주 생물 고등어(1마리·300g 내외)'를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2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김영태 롯데마트 대중생선팀장은 "신선식품의 경우, 산지 물량 변화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만 유통단계 개선을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번 고등어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어종의 유통단계를 개선해 소비자 가계 부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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