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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갈색거저리 유충' 식품원료로 인정


입력 2014.07.16 09:38 수정 2014.07.16 09:41        조소영 기자

단백질과 지방 함량, 전체 구성성분의 약 80% 이상 차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갈색거저리(학명 Tenebrio molitor Linne) 유충을 한시적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인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유엔농업식량기구(FAO) 자료에 따르면 갈색거저리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섭취되는 딱정벌레목의 거저리과 곤충으로 미래식량자원으로 주목되고 있다.

이번 결과는 농촌진흥청에서 수행한 갈색거저리 유충의 독성평가 등 연구결과와 곤충의 특성·제조방법·안전성·외국의 사용현황 및 학계·연구소·소비자단체 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인정한 것이다.

특히 절식·세척·살균·동결건조 과정을 거쳐 제조한 갈색거저리 유충은 단백질과 지방의 함량이 전체 구성성분의 약 80% 이상을 차지해 식품원료로서 가치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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