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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카드, 해외 결제 수수료 절반 뚝 'K-WORLD' 출시


입력 2014.07.14 17:15 수정 2014.07.14 17:17        윤정선 기자

해외 결제 수수료, 기존 브랜드사 절반인 0.5%

국내 사용분에 대해 브랜드 카드사에 수수료 지급하지 않아

국민카드(사장 김덕수)는 JCB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추가 연회비 부담 없이 해외에서도 카드 결제가 가능한 '케이월드(K-World)'를 이달 안으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카드에 이어 국민카드도 국내 가맹점 결제에 대해 해외 카드브랜드사에 수수료를 내지 않는 상품을 출시한다.

국민카드(사장 김덕수)는 JCB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추가 연회비 부담 없이 해외에서도 카드 결제가 가능한 '케이월드(K-World)'를 이달 안에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 카드는 국내전용카드 수준의 연회비로 JCB가 보유한 전 세계 190여 국가, 2600만여개 가맹점과 현금자동지급기(ATM)에서 카드 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런 특징이 브랜드명에 잘 나타도록 국민카드 앞글자 알파벳 'K'와 세계 어디서 사용 가능한 기능적 속성을 뜻하는 '월드(World)'를 결합했다. 로고(Logo)는 대기권 밖에서 본 지구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고객입장에서는 해외에서 카드를 이용하기 위해 추가로 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아울러 오는 2019년까지 해외 카드수수료도 신용판매에 한해 기존 국내외겸용카드 수수료(1%)의 절반인 0.5%가 적용된다.

카드사도 기존 국내외겸용카드 브랜드와 달리 국내 사용분에 대해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아 국부유출 논란에서 자유롭다.

국민카드는 이달부터 출시되는 신상품을 시작으로 기존상품까지 단계적으로 K-World 상품군을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속해서 제휴 카드사도 확대해 이용 가능한 해외 가맹점도 늘려나간다는 구상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해외 직구를 포함해 해외가맹점 카드결제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고객의 알뜰한 카드 이용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카드는 K-WORLD 브랜드 출시 기념 경품과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9월 말까지 이벤트에 응모하고 국내외에서 K-WORLD 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추첨 후 △오키나와 여행 패키지(1명) △KB국민 선불카드 5만원권 1매(20명)를 제공한다. 더불어 해외이용금액에 한해 10만원 이상 이용 시 2%를 캐시백 해준다.

8월 말까지 K-WORLD 이름 맞추기 퍼즐 행사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KB국민 선불카드 5만원권 1매(20명)를 제공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국민카드 홈페이지(kbcar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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