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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CT와 농장의 만남 '스마트 식물농장' 구축


입력 2014.07.11 13:52 수정 2014.07.11 14:00        김영민 기자

강릉 샛돌지구 전원마을에 '스마트 식물공장 토털 솔루션' 운영

국내 최초 귀농·귀촌과 연계한 ICT 기술로 농가 수익창출에 기여

스마트 식물농장 토털 솔루션이 구축된 샛돌지구 주민들이 표고버섯을 수확하고 있다. ⓒKT

KT는 강원도 강릉시 샛돌지구(전원 마을)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첨단 농업 재배시설인 '스마트 식물공장 토털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 식물공장 토털 솔루션은 전원주택 분양과 ICT 융합형 작물 재배시설을 결합한 농업 6차 산업화의 시범 사업이다.

국내 최초로 정부의 귀농·귀촌 정책과 연계한 이번 시범 사업은 강릉 샛돌지구 주택 분양 대상자들에게 약 10평 규모의 스마트 식물공장 지분을 제공하고 첨단 시설에서 키운 버섯재배 수익을 통해 안정적인 농촌 생활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KT에서 구축한 스마트 식물공장은 냉난방, 가습, 환기, 재배배드, 제어판넬 등 내부 재배시설과 원격 환경제어솔루션(IMS)을 결합한 돔 하우스 형태로 외부 환경과 계절적 요인에 상관없이 연중 작물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KT 컨버전스 연구소에서는 스마트 식물공장에서 나온 작물재배 데이터를 직접 가공 분석해 최적의 작물 생육환경 정보를 농가에 제공함으로써 농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신규식 KT G&E부문장은 "지금까지 스마트 농장이라고 하면 원격 모니터링의 의미가 많았지만 스마트 식물농장 토털 솔루션은 작물 생육 환경제어는 물론이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최적의 작물 생육환경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농산물 품질 확보뿐만 아니라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시범 사업을 토대로 농가의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체험, 견학, 관광 등 서비스 모델을 결합해 농업 6차 산업화의 특화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영민 기자 (mosteve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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