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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시즌 19세이브…5경기 연속 무실점 돌직구


입력 2014.07.08 22:25 수정 2014.07.08 22:27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히로시마전 9회 등판해 1이닝 퍼펙트로 마무리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오승환. ⓒ 연합뉴스

한신 끝판 대장 오승환(32)이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19세이브째를 챙겼다.

오승환은 8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 3-1로 앞선 9회초 구원 등판해 삼진 2개 포함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지난 2일 야쿠르트전 이후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오승환은 19번째 세이브로 이 부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현재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은 오승환이 독주하는 가운데 캄 미콜리오(히로시마)와 스콧 매티슨이 14개로 제법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1이닝을 퍼펙트로 막는데 필요한 투구 수는 단 11개였다. 오승환은 첫 타자 히로세 준을 상대로 돌직구를 연달아 뿌린 뒤 4구째 바깥쪽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이어 소요기 에이신에게는 시속 152㎞ 직구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마지막 타자 로사리오에게는 직구로 눈을 현혹시킨 뒤 바깥쪽으로 살짝 빠지는 커터로 다시 한 번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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