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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3사 "JTBC의 출구조사 무단사용 법적 대응"


입력 2014.07.03 21:21 수정 2014.07.03 21:25        스팟뉴스팀

"많은 비용 들어간 출구조사 결과를..." JTBC 측 "인용보도일뿐"

손석희 JTBC 보도부분 사장이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JTBC 화면 캡처

KBS 등 지상파 방송 3사와 종합편성채널 JTBC가 6.4지방선거 출구조사 무단도용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상파 방송 3사는 JTBC가 6.4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한 의혹이 있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고, 이에 JTBC는 “인용보도한 것”이라며 ‘무단도용’의혹을 부인했다.

지상파 방송사 협의체인 한국방송협회는 3일 성명을 내고 “많은 비용과 노하우를 투입한 출구조사 결과를 지상파 방송이 끝나기도 전에 JTBC가 먼저 방송한 것은 도용에 해당한다”며 “민형사상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방송협회는 6.4지방선거 당일 오후 6시 전후 지상파 3사와 JTBC의 출구조사 발표 화면을 비교한 결과, JTBC가 3사의 방송을 ‘인용 보도’한 것이 아니라 출구조사 결과를 사전에 몰래 입수해 사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방송협회는 이 같은 행위는 부정경쟁방지법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상 ‘영업비밀 침해행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한국방송협회는 24억원이 투입된 대형프로젝트의 자료를 불상의 경로로 취득해 활용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JTBC는 지상파 3사가 출구조사 보도와 관련한 소명을 요구하자 ‘3사의 출구조사를 인용해 보도했으며 해당 자료는 정당한 취재 활동을 통해 취득한 것’이라는 내용의 답변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JTBC는 자료 입수 과정에서 불법 탈법 행위가 없었고, 인용 보도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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