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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 공사장서 쇠파이프 추락, 40대 여성 관통상


입력 2014.07.02 14:31 수정 2014.07.02 14:33        스팟뉴스팀

자재 철거 도중 사고 발생…경찰, 과실 드러나면 형사입건 방침

서울 도심의 한 공사장에서 자재가 추락해 행인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전 9시 45분경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건축 공사장 6층에서 길이 6m, 지름 5cm의 비계파이프가 떨어져 행인 A 씨(42, 여)가 다리에 관통상을 입었다.

A 씨는 사고 직후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6층 건물 외벽에 설치된 비계를 철거하는 공사 마무리 단계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공사장 주변에 안전망이 설치돼 있었지만 떨어지는 파이프를 막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안전조치 미흡 여부에 따라 관계자를 과실치상 등 혐의로 형사입건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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