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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수원정 출마? 시간두고 고민" 가능성 열어


입력 2014.07.02 09:52 수정 2014.07.02 10:00        백지현 기자

"당의 어려움 외면하는 것 도리 아니다"

새누리당 7.30재보궐선거 경기도 평택을 지역 공천에서 배제된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이 지난 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재심청구를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뒤 회견장을 떠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새누리당 7.30 재보궐선거 경기 평택을 공천에서 탈락한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당으로부터 수원 원통(정) 출마를 권유받은데 대해 출마가능성을 열어뒀다.

임 전 비서실장은 2일 오전 ‘CBS 라디오’에 출연 “당의 주요 당직자를 지낸 사람으로 당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을 외면하는 것은 당인으로서 도리가 아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임 전 비서실장은 “평택에서 그동안 준비해고, (당의 공천결정에 대해) 납득할 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면서도 “당이 이번선거를 잘못 치르게 되면 국회의석 과반이 무너질 수 있는 위기상황이 아니냐. 어제 내가 문제제기를 한 것도 내 개인이 붙고 떨어지고를 떠나 당이 공천을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해야 국민들로 신뢰를 받는다”이라고 말했다.

그는 “평택지역에 함께해 온 많은 사람이 있기 때문에 그 사람과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누기 위해 시간을 두고 고민하게 해 달라고 했다”며 “다만, 평택이 대한민국의 백년대계의 중요한 지역인 만큼, 이 지역을 버릴 수는 없다는 입장을 가지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임 전 비서실장은 경기 평택을 공천 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한 뒤 “정상적인 절차라면 여론조사를 해서 압축한다던지,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결정을 하던지 해야 한다”며 “그 여론조사에서 결과가 잘 나온 특정인을 배제하고 경선을 치르겠다고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를 주도한 것이 현재 지도부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내가 누구라고 얘기할 건 아니지만, 논의를 하면서 나름대로 분위기나 감이 있지 않느냐”며 “자세한 논의 내막을 모르기 때문에 말하는 것이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백지현 기자 (bevanil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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