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눈물의 합동영결식 "고귀한 희생 잊지 않을 것"


입력 2014.06.28 16:01 수정 2014.06.28 16:03        스팟뉴스팀

김관진, 운구행렬 보면 말없이 눈물 흘려

총기난사 사건으로 숨진 장병 5명에 대한 합동영결식이 28일 오전 엄숙한 분위기 아래 진행됐다.

합동영결식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율동 국군수도병원 의무사 연병장에서 육군 제22보병사단장으로 엄수됐으며, 유가족을 비롯해 김관진 국장부 장관, 권오성 육군참모총장, 장의위원장을 맡은 서상국 22사단장과 장병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오전 8시 개식사로 시작된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경례, 약력 보고, 추도사, 조사, 종교의식, 헌화, 조총 발사, 묵념, 폐식사, 영현 운구 순으로 1시간 30여분간 진행됐다.

권 참모총장은 추도사를 통해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데 책임을 통감하며 유가족과 국민께 사죄한다”고 말했다. 이어 숨진 장병들의 이름을 차례로 호명한 뒤 “국가안보 최일선에서 소임을 완수해 온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을 추모한다”고 말했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황진하 새누리당 의원도 추도사를 통해 “임무를 수행하다가 유명을 달리한 고귀한 희생을 국민은 잊지 않을 것”이라며 “이러한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데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준 중사는 “우리 소대 전우들의 명복을 빌고 작별인사를 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뿐이지만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흐느끼는 목소리로 조사를 읽어내려갔다.

유가족들은 위패와 영정을 앞세운 장병 10명에 의해 고인의 시신이 운구차로 향하자 오열하며 운구행렬로 쓰러졌다. 김 장관과 동료 장병들도 말없이 눈물만 흘렸다.

육군 제22보병사단은 영결식에 이어 오후 10시 성남화장장에서 시신을 화장하고 오후 3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안장식을 가질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