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비카드, 소프트뱅크와 모바일 글로벌로밍 오픈
지난해 12월 NTT 도코모에 이어 소프트뱅크와 제휴
일본 관광객 캐시비카드 앱(App)으로 결제 가능
캐시비카드가 NTT 도코모에 이어 소프트뱅크와 함께 모바일 결제 로밍서비스를 제공한다.
캐시비카드(사장 채정병)는 일본 이동통신사인 소프트뱅크모바일(이하 소프트뱅크)과 제휴하여 모바일결제 글로벌 로밍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오픈으로 캐시비카드의 글로벌 로밍서비스는 소프트뱅크, NTT 도코모, KDDI 등 일본 이동통신 3개사 모두 적용이 가능해졌다.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의 소프트뱅크 고객은 당장 이달 말부터 별도의 교통카드 구입 없이 모바일캐시비 어플 설치만으로 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리아·세븐일레븐 등 전국 캐시비 유통점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충전은 SBI AXES의 서비스를 통해 일본에서 기존 이용하는 신용카드와 은행입금을 통해 가능하다.
캐시비카드는 일본 사용자를 위해 모든 콘텐츠를 일본어로 제공한다. 롯데그룹 유통 점포에서 즉시 이용 가능한 할인쿠폰과 사은품쿠폰은 물론 일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지하철 노선도와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차재원 이비카드 마케팅부문장은 "일본 내 이동통신 3사와의 로밍서비스 제휴를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일본진출을 초석으로 글로벌 진출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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