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 혜택 '끝판왕' 가온카드·정체크카드

가온카드 결제금액 무조건 0.5% 적립

정체크카드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

KB국민 가온카드 광고 포스터 ⓒ국민카드

국민카드가 고객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민카드(사장 김덕수)는 지난 5월 말 출시한 'KB국민 가온카드'와 'KB국민 정체크카드'를 출시했다. 두 카드는 국민카드의 대표적인 한글 시리즈 상품이다.

가온카드는 국민카드의 대표적인 원(One)카드 상품이다. 국민카드는 고객 가치 중심의 상품을 부각하기 위해 '중심'을 뜻하는 순우리말 '가온'을 상품명으로 사용했다.

가온카드는 원카드인만큼 전월실적과 한도제한 없이 결제금액의 0.5%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소비자 이용이 많은 업종(추가 0.3%)과 주말·공휴일 카드 이용 시(추가 0.3%) 포인트를 최대 1.1%(기본 0.5%+추가 0.6%)까지 적립해준다.

예컨대 주말 음식점에서 가온카드로 5만원 결제하면 550포인트(1.1%)가 적립된다. 주중에 커피전문점에서 1만원 결제했다고 가정하면 80포인트(0.8%)가 쌓인다.

적립된 포인트는 결제 대금 차감, 포인트 기부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 자동화기기에서 포인트를 1만원 단위로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

'KB국민 가온카드'(상단)와 'KB국민 정 체크카드' ⓒ국민카드

또 다른 한글 시리즈 상품 정체크카드는 해외직구, 백화점 등 쇼핑 업종에 특화돼 있다.

우선 해외직구,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미용업종에서 결제금액이 3만원을 넘으면 5%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백화점은 최대 7%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업종별 월 최대 할인금액은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직전 달에 30만원 이상 이용 시 월 최대 5000원, 50만원 이상 이용 시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은 월 최대 1500원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 가온카드와 KB국민 정체크카드는 고객 중심의 상품이라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라며 "고객 입장에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다양한 신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 설명했다.

한편, 가온카드 연회비는 국내전용 5000원, 국내외겸용 1만원이다. 정체크카드는 연회비가 따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