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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25일 개막…클래스가 다르다


입력 2014.06.22 17:41 수정 2014.06.24 17:44        김형섭 객원기자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한지상 캐릭터 포스터. ⓒ 비오엠코리아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가 오는 25일 오후 8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그 아름다운 서막을 올린다.

본 공연은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이자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소설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탄탄한 스토리는 물론 아름다운 음악으로 '브로드웨이 정통 뮤지컬'이라는 평을 받은 작품이다.

또한, 장엄한 스케일의 무대와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진 수작으로, 뮤지컬의 본고장인 브로드웨이 공연 당시에도 뛰어난 작품성으로 극찬을 받은 바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2년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국내 초연을 시작으로, 지난해 샤롯데 씨어터에서 재연되었으며, 특유의 서정성과 작품성으로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하며 정통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귀환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브로드웨이에서 직접 공수한 압도적인 스케일의 무대와 섬세하고 아름다운 의상으로 국내 뮤지컬의 격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새로운 연출의 참여와 음악적인 변화로 한 층 업그레이드 된 것으로 알려져 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왕용범 연출은 속도감 있는 연출이 특기인 만큼 기존의 스토리라인을 간결하고 짜임새 있게 다듬어 한 남자의 숭고하고 애절한 사랑이야기에 더욱 집중한 스토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릴 예정이다.

또한 강수진 음악감독이 참여함으로써 서정적인 음악 역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강수진 음악감독은‘두 도시 이야기’의 음악 넘버를 23인조 라이브 오케스트라로 편곡해 더욱 풍성한 소리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그리고 각 배역 별로 다양하고 새로운 배우들이 캐스팅 된 것으로 알려져 각기 다른 색깔의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시드니 칼튼 역으로는 묵직하고 선 굵은 연기로 사랑 받는 서범석, 안정적인 연기력과 파워풀한 가창력의 이건명과 매력적인 음색과 섬세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최근 공연계의 인기 배우로 자리매김한 한지상이 캐스팅됐다.

그리고, 프랑스 귀족 출신으로 젠틀하고 섬세함으로 여심을 뒤흔들 '찰스 다네이' 역에는 명품 보컬리스트이자 매력적인 마스크의 소유자인 정동하와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뮤지컬 배우 박성환이 캐스팅 되었다.

또한, 따뜻한 성품을 지닌 여인 '루시 마네뜨' 역에는 명품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아선과 최현주가 최종 캐스팅 되었다. 프랑스 귀족 에버몽드 일가에 의해 가족을 잃고 복수의 화신이 된 비련의 여인 '마담 드파르지'역에는 이혜경과 소냐가 캐스팅됐다.

‘두 도시 이야기’는 오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문의 : 비오엠 코리아 02-3442-7060)

김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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