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홍명보호, 23일 필승의 각오로 동시 출격
23일 한국 축구대표팀 알제리 상대 16강 문턱서 결전
'9승 공략' 류현진 샌디에이고와 원정경기 선발등판
한국 축구대표팀이 알제리와 숨 막히는 맞대결을 벌일 때 류현진(27·LA 다저스)도 9승을 향한 힘찬 볼을 던진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LA 다저스가 오는 23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펫코 파크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에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세울 것이라 예고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오전 4시에는 축구대표팀이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에서 알제리와의 H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사실상 같은 시간대 2개의 빅매치가 열리는 셈이다.
공통점은 또 있다. 류현진이 마주할 샌디에이고와 홍명보호가 만나게 될 알제리는 모두 승리가 기대되는 다소 손쉬운 상대들이다.
시즌 9승을 향해 나아가는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전체 30개팀 중 최하위인 샌디에이고를 제물로 삼아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지난 시즌 데뷔 이후 샌디에이고에 유독 강하다는 자신감과 상대 선발 에릭 스털츠가 2승 9패 평균 자책점 5.76으로 부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9승 달성은 충분히 희망적이다.
한국 대표팀은 브라질 월드컵 16강의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2차전인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기를 잡아야 하는 입장이다. 1차전에서 러시아와 비겨 승점 1밖에 얻지 못했기에 2차전에서 패배하면 조별리그 통과의 가망이 없기 때문이다.
알제리는 벨기에에 패해 H조 최하위에 머물고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1차전을 치른 결과 양 팀이 속한 H조는 전력의 평준화로 절대 강자도 약체도 없다. 이는 곧 혼신의 힘을 쏟아야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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