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만장일치로 유승우 제명 최종 결정
새누리당은 18일 공천헌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유승우 의원을 제명시키기로 최종 결정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유 의원의 제명안을 통과시켰다. 새누리당 윤리위원회는 지난 달 27일 유 의원에 대한 탈당 권유 처분을 내린바 있지만, 유 의원이 강력 반발하며 재심을 요구했다.
그러나 윤리위는 지난 12일 징계를 번복할 사유가 없다고 결정하면서 유 의원의 탈당 권유 의견을 견지했고, 새누리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유 의원에 대한 제명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의 의석수는 149석에서 148석으로 줄었다.
한편, 당시 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던 유 의원은, 유 의원의 부인인 최 모씨가 6.4 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 출마 예정자로부터 1억원의 공천헌금을 받았다가 돌려준 혐의로 구속되면서 수사대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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