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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DJ때는 인사청문회도 표결도 다 했다"


입력 2014.06.17 10:40 수정 2014.06.17 10:48        백지현 기자

원내대책회의 "당시 총괄했던 사람이 박지원 의원" 비판

윤상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상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17일 새정치민주연합이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게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 “김대중 정부 때도 두 차례의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부결됐지만 인사청문회도, 본회의 표결도 했다”고 밝혔다.

윤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시 이 과정을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총괄했던 사람이 현재 문창극 인사청문회 위원장으로 내정된 박지원 새정치연합 의원이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사무총장은 김대중 정부 당시 총리 인준절차를 거론하며 “2002년 7월, 김대중 정부 말기에 김 전 대통령은 헌정 사상 최초로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을 국무총리로 지명했다”면서 “당시 인사청문회도 하고 표결이 이뤄졌지만 부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은 다시 장대환 매일경제 사장을 국무총리로 지명하고 국회에서 정상적으로 인사청문회가 이뤄졌지만 부결됐다”며 “두 달 사이에 연이어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부결됐지만, 당시 국회는 인사청문회도 본회의의 표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것이 민주주의이고, 의회의 기본적인 역할이다”며 “당시 이 모든 과정을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총괄했던 사람이 현재 문창극 인사청문회 위원장으로 내정된 박지원 의원이다”고 말했다.

윤 사무총장은 “박 의원은 누구보다 상황인식을 잘 할 수 있고 누구보다 공정하고 정당하게 운영해나갈 책임이 있다. 그런데 정반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총리 임명동의안을 제출도 하지 마라’, ‘제출해도 안하겠다’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12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국회다”라며 “(당시) 야당이 여당이 됐다고 인사청문회를 안 하겠다고 하니까 세간에서는 뻗치기 당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런 배 째라 정치로는 새정치는 커녕 의회민주주의도 지켜갈 수 없다”고 말했다.

백지현 기자 (bevanil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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