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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새누리 "유병언, 홍길동도 아닌데 행방 묘연"


입력 2014.06.16 11:29 수정 2014.06.16 14:13        백지현 기자

비상대책위원회의서 "오죽하면 SNS서 못잡는게 아니라 안잡는다는 이야기"

16일 오전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조해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은 16일 검경의 유병언 신병확보에 진척이 없는 것과 관련, “검경은 수뇌부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빠른 시일내 신병을 확보해 달라”고 밝혔다.

조 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유능한 조직이 동원됐다고 하는데, 검경의 드림팀을 동원해 빠른 시일 내 유 씨의 신병을 확보해 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조 비대위원은 이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두 달이 됐다”며 “그런데 유병언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홍길동도 아닌데 이렇게 행방이 묘연해지도록 두 달이 갈 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경과 군까지 동원해 찾고 있는데 그 자취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는 현실이다. 세월호 참사 초기, 정부가 해경과 해군, 민박선박 등을 총동원해 수색하고 있다는 발표를 했다”며 “우리 국민은 침몰한 선체에서 단 한명도 살려내지 못한 참담한 좌절을 또 다시 반복해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 많은 군조직을 동원하고도 유 씨 행방에 대한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것을 보고 세월호 초기 겪었던 관조직의 무능과 한계를 2차로 느끼는 상황”이라며 “오죽하면 SNS에서는 ‘못잡는게 아니라 안잡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말했다.

조 비대위원은 “관조직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 검경은 세월호 참사 두 달째를 맞아 다시 심기일전해 달라”며 “검경이 일정기간 내 유 씨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하면 수뇌부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신병을 확보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유재중 위원도 “지역 가보니 정관계 로비 때문에 안 잡는 것 아니냐는 불신이 높다”며 “제발 잡아서 불신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촉구했다.

백지현 기자 (bevanil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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