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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처세왕' 이수혁, 차도남은 잊어라…'귀요미 본부장'


입력 2014.06.15 21:26 수정 2014.06.15 21:27        부수정 기자
ⓒ tvN

모델 출신 연기자 이수혁이 tvN의 새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을 통해 귀여운 도시 남자로 변신한다.

'고교처세왕'은 철없는 고등학생이 대기업에 입사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로 '코믹 오피스 활극'을 표방한다.

이수혁은 이번 드라마에서 대기업 경영전략 본부장 유진우 역을 맡아 드라마 첫 주연 신고식을 치른다.

유진우는 사장의 혼외 아들로 빼어난 외모에 능력까지 갖춰 젊은 나이에 본부장이 됐다. 그는 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 일 중독자로 살아간다.

지난 11일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이수혁은 "그동안 귀신, 살인마 등 강렬한 연기만 했었는데 이번 캐릭터는 내 자연스러운 모습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차가운 도시 남자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연출을 맡은 유제원 감독 역시 "이번 드라마의 가장 큰 반전은 이수혁이 귀엽다는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고교처세왕'은 오는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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