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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국회의원 차에서 2000만원 도난… 용의자는?


입력 2014.06.15 11:33 수정 2014.06.15 11:37        스팟뉴스팀

박상은 새누리당 의원 차량서 가방 사라져

운전기사 당일 병가 내고 출근 안해 경찰 추격 중

박상은 새누리당 의원의 차량에서 현금 2000만원이 도난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인천 중부경찰에서 따르면 박 의원 측은 지난 11일 오후 5시경 인천시 중구 사동 의원사무실 앞 도로에 주차해 놓은 에쿠스 차량에서 현금 2000만원이 사라졌다며 경찰에 이를 신고했다.

박 의원 사무실의 조직부장은 경찰에 "의원님이 가방을 가져오라고 해 주차한 차에 갔는데 없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현금은 차 뒷좌석에 둔 가방에 서류와 함께 들어 있었다.

경찰은 당일 오후 4~5시 사이에 현금이 든 가방이 사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박 의원의 운전기사 A씨가 사건 당일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고 인상 착의가 비슷한 인물이 박 의원 차가 서 있던 도로 주변 폐쇄회로(CC TV) 화면에 찍힌 점으로 미뤄 A씨를 용의자로 보고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제당 대표이사,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한 박 의원은 2008년 한나라당 소속 18대 의원으로 당선됐고 지난 19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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