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엄마'와 딸, 대를 이어 유병언 도피 도왔다
신엄마 딸, 키 170cm에 수려한 외모의 태권도 심판 활동
구원파 신도로서 유병언 회장의 도피를 돕다가 최근 검찰에 자수한 '신엄마(64)'의 딸도 유 회장 일가의 도피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엄마로 불리는 신모 씨의 딸 박모 씨는 현재 유 회장의 아들 유대균의 경호를 맡아 도피를 돕고 있으며, 박 씨는 유 씨 부자의 도피를 돕고 있는 다른 구원파 신도들과 마찬가지로 범인은닉도피 혐의로 지명수배됐다.
신 씨의 딸은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170cm 키에 수려한 외모를 지닌 현직 태권도 심판이기도 하다. 최근까지 국제대회 심판으로 활동했고 모 대학에서 외래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엄마는 유병언의 생필품과 편의 사항을 제공하였으며 검찰 수사 상황을 알려주고 도피로와 도피처를 확보해 유병언의 도피를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다.
신엄마는 전직 대기업 임원의 아내로 알려졌고 유병언 일가의 재산관리에도 상당 부분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인물이다.
구원파 측은 "신엄마와 연락이 되지 않았다"며 "방송 보고 자수한 것을 알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거승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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