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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철교 지나는 'DMZ train' 1만명 돌파


입력 2014.06.10 18:48 수정 2014.08.18 15:50        박민 기자

5월 운행 개시 한달 만에 1만명 돌파

임진강 철교 10분 '뭉클'...8월에는 'DMZ train 경원선'도 개통

DMZ train 경의선ⓒ코레일

지난 5월 4일 운행을 시작한 DMZ train이 운행 한달 만에 1만 명을 돌파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DMZ train이 하루 평균 약 400명이 이용하고, 특히 주말에는 2~3주 전에 예약을 해야 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DMZ train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휴전선 민간인 통제구역을 운행하는 열차로 하루에 두 번 오전 8시30분과 오후 1시40분에 서울역을 출발해 도라산역을 왕복한다.

도라산역에서는 도라산 평화공원과 제3땅굴, 도라전망대를, 임진강역에서는 임진각 등을 둘러보며 안보와 생태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임진강역과 도라산역 사이의 임진강 철교를 지나는 'DMZ train 감동의 10분' 구간은 DMZ train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달리던 열차가 덜컹 거리는 소리와 함께 임진강 철교에 진입하면, 실향민 중 일부는 북녘에 두고 온 가족과 고향을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히고, 젊은이들은 6·25전쟁 때 파괴돼 교각만 남은 구(舊) 임진강 철교 교각에서 60여 년의 세월을 느껴볼 수 있다.

코레일은 현재 운행 중인 'DMZ train 경의선'에 이어 오는 8월에는 서울역∼백마고지역을 왕복하는 'DMZ train 경원선'도 운행할 계획이다. 철새들의 보고 철원평야 등 생태관광으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DMZ train을 통해 역사와 자연이 만든 생태의 보고 DMZ가 사랑과 평화와 화합의 땅으로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며 "오는 8월에 개통하는 'DMZ train 경원선'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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