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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우는 아이들 '아버지' 부르짖자 눈물


입력 2014.06.07 14:16 수정 2014.06.07 14:19        스팟뉴스팀

6일 조선소년단 창립 기념일 맞아 평양 만경대혁명학원 방문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자신을 ‘아버지’라 부르며 우는 아이들의 모습에 눈물을 보였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라면 김정은은 지난 6일 조선소년단 창립 기념일(6.6절)을 맞아 ‘혁명 유자녀’ 교육기관인 평양 만경대혁명학원을 방문했다.

만경대혁명학원은 ‘항일혁명가’ 유자녀를 위해 1947년 설립된 특수교육기관으로, 주로 당·정·군 고위간부의 자녀들의 미래 간부로 양성하는 곳이다. 교육과정은 우리의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아우른다.

만경대혁명학원 교직원,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걸음을 옮기던 김정은은 아이들이 울며 ‘아버지 원수님’, ‘아버지’라고 외치자 걸음을 멈추고 손수건으로 눈가의 눈물을 닦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북한 매체가 김정은이 눈물을 흘렸다는 소식을 보도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최고 지도자로서 혁명 유자녀와 인민을 챙긴다는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그는 책임간부들에게 “혁명학원 원아들은 당과 함께 선군혁명 천만리 길을 걸어갈 우리 혁명의 귀중한 보배”라며 “잘 돌봐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정은의 이날 방문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당비서, 한광상 당 재정경리부장, 마원춘 국방위원회 설계국장이 동행했으며 오룡택 만경대혁명학원 원장이 이들을 안내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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