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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국회의장 만난 박대통령 "김영란법 조속 통과를"


입력 2014.06.02 15:47 수정 2014.06.02 15:52        최용민 기자

정의화 "실의에 빠진 국민 희망 주는 일이 기본"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한 정의화 국회의장을 접견,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정의화 국회의장을 만나 세월초 참사와 관련해 "정부조직법, 공직자윤리법, 재난안전기본법 등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백악실에서 정 의장을 만나 "이번에 세월호 참사로 국민들이 상처를 받았고 그동안 쌓여온 비정상, 적폐를 근절하기 위해 법이나 제도가 필연적으로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김영란법의 처리와 범죄수익 은닉의 환수에 관한 법도 통과를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 의장은 "물론이다. 내가 도와드려야 한다"며 "국민이 실의에 빠져 있어 희망을 주는 일이 기본적인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유사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정 의장에게 "압도적으로 국회의장에 선출되신 것을 축하드린다"며 "의원 하시면서 모범적으로 의정활동 하시고 또 그동안 보여주신 리더십이 평가를 받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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