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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 "늘어난 재산 11억원 모두 사회 환원"


입력 2014.05.27 00:31 수정 2014.05.27 00:32        스팟뉴스팀

기자회견 열고 "국민정서 비춰봐도 너무 많아"

“늘어난 재산 11억원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

안대희 총리 후보자는 26일 대법관 퇴직후 변호사 활동에 따른 고액 수입 및 전관예우 논란과 관련해 “양심에 벗어나 맡은 수임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자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정서에 비춰봐도 제가 변호사 활동을 한 이후 약 1년 동안 늘어난 재산 11억여원도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든다”며 “국민들게 송구하게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제 자신을 한번 성찰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안 후보자는 “윤리와 양심에 벗어난 사건을 맡은 적도 없다”며 “30년 넘는 공직생활 동안 많지 않은 소득으로 낡은 집에서 오랫동안 생활한 가족들에게 그동안 미안한 마음이 있어 어느 정도 보상을 해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노력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 후보자는 재산 사회 환원 이유에 대해 “총리가 된다면 사회 기강을 확립하고 부정부패 척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한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데 저의 소득이 결코 장애가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며 “이런 결심을 믿고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안 후보자는 “개혁은 저부터 하겠다”며 “모든 것을 다 던지는 마음으로 국가와 사회를 위해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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