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삼성생명은 그룹의 핵심 자회사" 격려
삼성생명 임원 오찬간담회 깜짝 참석 … 대규모 구조조정에 따른 사기저하 우려, 임직원 다독이기 나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 삼성생명 임직원들에게 “삼성생명은 그룹의 핵심자회사”라며 다독이기에 나섰다.
21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최근 서울 서초사옥에서 삼성생명 서울지역 본부장 등 임원 10명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당초 이날 오찬간담회는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이 주재한 자리였으나 오찬소식을 들은 이 부회장이 일정을 뒤로한채 깜짝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도 함께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생명 임원들에게 “삼성생명은 그룹의 핵심 자회사”라며 "다만 다소 비(非)효율적인 설계사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방안을 검토해보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사업구조가 악화되면서 전체 임직원의 15%에 달하는 1000명을 감축한데 따른 임직원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고, 사기진작차원에서 설계사 조직의 효율적인 운용방안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간담회는 이건희 회장 입원 전에 이미 예정돼 있었다”면서 “삼성생명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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