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은퇴 유보 “일단 대학생이니”
아이스쇼 기자회견서 향후 행보 발표
평창 대회 출전 없을 것이라고 단호히 선 그어
일본 피겨 간판 아사다 마오(24)가 예상대로 은퇴를 미뤘다.
아사다 마오는 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이스쇼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아사다는 “다음 시즌 휴식을 취할 생각”이라고 말문을 연 뒤 “일단 대학에 다니기 때문에 대학 생활에 집중하고프다. 이와 동시에 스케이트도 계속 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스케이트를 탄 다음 대회에 나가지 않는 시즌이 없었다. 그런데 시니어로 올라가면서 육체적으로나 심적으로 많은 부담을 느꼈다”면서 “소치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은퇴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은퇴를 결정하지 못했다. 우선 아이스쇼 때문에 계속해서 훈련을 해왔다. 그래서 다음 시즌 휴식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결정을 내린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아사다는 4년 뒤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그녀는 “(평창 출전에)그럴 생각이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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