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수 효과…대형주도 덩달아 신바람
최근 며칠새 외국인이 공격적인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국내 증시도 연고점을 찍으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비차익 순매수 금액이 빠르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대형주가 중소형주보다 외국인 순매수 효과를 더 크게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증권사 추천종목에도 경기민감 대형주들이 주로 이름을 올렸다.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각각 11%, 35% 증가한 3조7400억원, 1조600억원을 기록했다. 오는 2분기 실적도 실적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안성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모바일(Mobile) 수요가 증가세로 전환되는 가운데, 현재 주요 PC업체와 분기 가격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주가상승 추세에 특별한 걸림돌은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는 올 하반기에는 순현금 구조 전환이 확실시돼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이 가시화될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현대차의 1분기 실적은 환율 하락 여파로 컨센서스 대비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3%, 3.7% 증가한 21조7000억원, 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원화강세와 소나타의 노후화 영향으로 인센티브가 상승했음에도 제네시스 효과 및 국내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매출총이익률이 0.1%p 개선된 것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앞으로 2분기에는 제네시스 뿐만 아니라 LF쏘나타의 판매가 본격화 되고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리테일 판매 및 믹스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판관비 측면에서도 1분기 대비 개선된 흐름을 보이면서 실적 가시성은 점차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1분기 통신장애로 인한 보상금이 비용에 반영됐으나 실적은 대체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는 분석이다. 전체 무선 가입자는 2781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46만명 순증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LTE무제한 요금제의 출시로 가입자당 매출액(ARPU)의 꾸준한 상승세가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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