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발등에 불 떨어진 김한길·안철수, 17일 광주간다


입력 2014.05.15 15:49 수정 2014.05.15 15:51        김지영 기자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 전략공천으로 악화된 민심 수습하기 위함인 듯

민병두 선대위 공보단장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안철수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17일 광주로 향한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한길·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오는 1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한다.

민병두 새정치연합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15일 국회 당 대변인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광주에 두 대표가 17일과 18일 내려가는 일정을 짜고 있다”며 “낮은 자세로 광주 시민들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한길·안철수 대표의 갑작스런 광주행은 광주시장 후보로 윤장현 전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적략공천하면서 급격히 악화된 민심을 수습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실제 윤 후보는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강운태·이용섭 후보에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모두 밀리고 있다.

이와 관련, 민 공보단장은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부모님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사전에 충분히 말을 못한 점에 대해 소상하게 말할 것”이라며 “광주는 새정치연합의 부모다. 새정치연합은 그 자식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식이 어떤 결정을 했을 때 부모가 사전에 상의하지 못한 것에 대해 지금 섭섭하고 화가 나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러나 자식이 가서 ‘사전에 충분히 상의를 못해 죄송하다. 혼낼 일이 있으면 나를 혼내고 친구 장현이는 거둬달라’고 간절히 호소하면 마음이 풀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한길·안철수 대표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방문 둘째 날이 5.18 기념일임을 고려할 때 17일 광주 시민들을 만난 뒤, 18일에는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할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진도를 방문하는 일정은 아직까지 고려되지 않고 있다.

김지영 기자 (jy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지영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